먼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지가 벌써 2주를 훌쩍 넘겼네요.~~~
이 대표님과 황 실장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낯설고 먼 곳 방문 걱정에 인터넷과 전화만으로 덜컥 여행약속을 해 놓고는 내심 걱정이
컸었는데......
젊으신 사장님 부부 덕분에 참 좋은 여행을 했습니다.
 
생소하고  막연하기만 했던 케이프타운 방문 계획에 용기를 주고 생각보다 덜 힘들거라던
얘기에 걱정스런 맘을 가라앉게 해 주어 출발할 때에도 작은 불안감을 덜어낼 수가 있었어요.
 
조용한 성품 속에 친절하고 겸손하게 여행객의 마음을 존중해 주시고 자상한 가이드 해주신
이 대표님과 개인적인 부탁까지도 거절않고 시간내어 도움준, 편안한 성품으로 친척 여동생을 만난
느낌까지 들게해준 황 실장님 정말 감사했어요.
 
두 분 모두 남아공 관광청의 공인된 가이드로 여행사를 운영한다는 말에 더욱 신뢰가 들었었구요
경비문제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잘 해주심에 고마왔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조용한 어느 유럽의 작은 휴양도시 같은 느낌을 준 Cape Town!!
케이프 반도를 일주할 때 받은 감동! 푸르고 푸른 바다와 끝도 없이 길게 펼쳐져 있는 하얀 백사장과 파도......
언덕들에 세워져 있는 예쁜 집들......테이블 마운틴에서 만났던 안개와 물개섬, 아프리카의 작은
앙징맞은 펭귄들, 그리고 내 몸이 날라갈 것만 같았던 희망봉의 바람......
학회 프로그램으로 갔던 Field trip 중 댐 방문 후 정말로 아름다웠던 하얀 건물들의 와이너리!
이 모든 것들이 저희의 소중한 추억거리가 되었음이 아주 아주 감사할 뿐이랍니다.
 
가자고 여행사의 좋은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며 두 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기를바라면서......
따뜻한 봄 날 멀리서 이만 안부를 전합니다.~~~**
박영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