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장님 그리고 사장님 모두 안녕하시지요?^^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ㅠㅠ
이제 여행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져가는데 여행후기를 쓰려고 사진을 찾아보니 또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때문에 요즘 아주 괴롭습니다. ^^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지도 않았던 아프리카의 매력에 푸우~욱 빠져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에 대해 널리 알리며 다녔던 것 같아요^^ 
이 모든 것,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남아공 가이드를 해주신 황실장님과 사장님 덕분입니다.♥
호텔에서 한 눈에 보이던 테이블 마운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우리 이모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죠.
꺄르르꺄르르
그리고 형형색색의 집들, 마을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요ㅠㅠ 이 기억력...ㅠㅠ
음.. 이탈리아에 부라노섬이라는 곳이 있는데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추억을 되새기며 화보같은 사진이
나오기를 바라며 사진을 찍었지만 이게 왠걸... 사람이 화보가 아니였어요ㅠㅠ
그리고 홋베이 물개섬에서의 보트 크루즈, 그렇게 많은 물개를 본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물개를 보러 가는 배 안에서 약간 멀미가 나갖고 전 고생했습니다. ㅠㅠ
굉장히 튼튼해보이는데 은근 약한 저... 비정상인가요? 호호
그리고 케이프 포인트, 책에서 많이 보았던 희망봉을 제가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부끄러워요.>.<
그래서 굉장히 식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저에게 가이드분께서 멋진 포즈를 저에게 알려주셨죠. 히히 멋진가요?




 꼭 이곳은 직접 가보시기를..^^
그리고 볼더스 비치에 가서도 펭귄도 보았습니다.
털갈이를 하고 있는 펭귄들이 굉장히 많았고, 펭귄들에게 분양된 유리병의 작은 집들이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알을 품고 있는 펭귄들이 있는데 굉장히 사나우니 조심조심 !!




 정말 가까이서 보실 수 있어요. ^^
아! 그리고 중간에 와이너리에 갔는데 전 남아공이 와인이 유명하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황실장님이 와인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알고 계셔서 설명을 들으면서 시음을 해보니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하지만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저는 ㅠㅠ 와인 몇 잔 시음을 하고 얼굴이 시뻘개져 ㅠㅠ 차 안에서 드르렁드르렁 잤죠 ㅠ
와이너리에서 디저트 와인 두 종류를 사왔는데 정말 달콤달콤 기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한 잔 하기에 좋았답니다.
 
그리고!! 남아공 시내에 있는 워터프론트 쪽에서 찍은 석양인데.. 끝내주지 않나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었는데, 이 순간만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왔음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글을 쓰다보니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 ㅠㅠ
제가 기억력이 좀 더 좋았다면 좀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제 기억력은 .... 50~60대 수준입니다.ㅠㅠ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지만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프리카 가자고! 정말 추천합니다.
황실장님 성격이 정말 끝내주시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