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장님
저 기억하시죠? 지난 1월 싱가폴에서 가족여행 했던 설아에요.
제가 후기 열심히 올리겠다고 실장님한테 약속하고 도장찍고 스캔까지 했는데,,,, 모 핑계 안대고 게을러서 이제야 후기 올려요 용서해 주실거죠???
엄마 아빠 한테도 후기 안올렸다구 혼 났어요, 지금도 빨리 쓰라고 구박 중이요ㅜ
싱가폴에 살고 있는 울 가족이 여행지 선정을 위하여 가족회의를 수차례 한 후 아프리카로 정한것은 무심코 티비를 보다가 사파리가 나와서 그래 여기다 하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여차저차 엄마랑 가자고여행사 황실장님하고 상담을 한 후 3주만에 후다닥 진행해서 10일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사파리는 크루거,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사막
ㅋ크루거에서 빅5라고하는 동물들을 다 보았는데 표범은 좀 멀어서 잘 안보였어요.가이드아저씨가 표범이라고하니 그런줄 알았죠^^ 대신 저는 좋아하는 기린을 엄청 많이 봤어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덕분에 기린 인형도 장만했지요 ㅎㅎ
케이프타운은 다녀본 곳 중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한테 케이프타운 가서 살자고 잠깐 조르기도 했어요. 싱가폴은 내내 덥고 습해서 케이프타운 날씨가 부러웠습니다. 아빠 사업을 옮기면 좋을텐데..
케이프타운에서는 실장님이 가이드해주셔서 완전 재밌고 좋았어요.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연예인 박해미씨 닮아서 더 즐거웠어요.
마지막 여행지였던 나미비아 사막은 우와~ 정말 좋았습니다. 붉은 사막이 정말 아름다웠고 롯지도 정말 좋았어요.
비포장 도로를 3시간이나 달려 (총 5시간) 롯지에 도착할 때는 엉덩이가 아프려고 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엉덩이 아픔이 싹 사라졌어요. 저희 가족이 사막을 다녀온 걸 가장 좋아했습니다.
전 지금도 사막에서 보던 밤하늘이 제 방 천장에 그려져요...
 
계획은 시리즈로 올리려구 했는데 졸려서 여기서 마무리해야 겠네요.
실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아프리카가자고 화이팅이요~~~~
 
싱가폴에서 설아올림
 


사막에 날으는 열기구
 


인증샷이 필요해서 크루거에서 찍은 옆모습 사진 올려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