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ㅠ
꿈같은 신혼여행에서 일상으로 돌아와 밀린일에 쫓기다 보니
이제야 정신차리고 신혼여행 사진도 정리하다가 후기 남깁니다.
(그때 꼭 남기겠다고 한 약속도 있고 ㅎㅎㅎ)
 
저희는 가장 관광객도 많고 여름의 피크였던
2월5일~2월10일까지 케이프타운의 Sea point에 있었답니다.
자유여행으로 3일만 가이드 받았고요
설날 전의 이례없는 폭설로 항공기 결항에 연착에..
원래는 7박9일이었는데 자연재해로..5박 7일로 줄어 아름다운 아프리카를 2일이나 빼앗겼다능..ㅠㅠ
호텔비도 날리고..(참고로 자연재해로 인한 결항의 손실은 보상이 안된답니다..)
온갖 속상함과 짜증을 안고 공항에 내려서 호텔로 이동하는데;; 아름다운 대서양의 풍광에 사그르 녹았다는..




 
 물이 너무 차가와서 발도 못담궜지만 富村과 어우러져 그런지 더 멋있었던 sea point..
(한달남짓인데..지역 이름이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물개로 뒤덮여있었던 물개섬...(바닷바람이 차서..여름이어도 추웠습니다..긴팔 점퍼 필수..ㅋ)




 
관광객이 많아 단체사진 같았던 희망곶..희망봉이라는 표현보다는 곶이 맞다는 깨알같은 가이드님의 설명!!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펭귄섬!!!
펭귄의 천적인 갈매기가 펭귄알을 훔쳐가는 진귀한 모습을 포착!!




 
 빅5 동물 다 보고..별4개짜리 사파리 롯지도 식사도 괜찮았고 좋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코뿔소를 그렇게 많이 봤네요
여유가 되면 롯지에서 머물며 야간체험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야경도 예쁘고 맛집도 많았던 워터프론트..




 
세계7대 경관이라는 테이블마운틴..
7대 자연경관이 뭔지 설명하는 지도 옆에 제주도도 있었는데
역시 경관 ㅇㅅㅇb

 
호텔이 하루 날아가서 건너편 inn 에 가서 잠자게 생겼을때
식사 급하게 하시고 오셔서 도와주시고
여행중에도 아주 편안하게 좋은 설명 많이 듣고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사진올리며 다시보니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ㅠㅠ
잘 모르고 갔던 여행지라 주변에서 걱정 많이들 하셨는데 생각외로 안전하고
유럽만큼 좋고 날씨도 한여름에도 많이 덥지 않고 쾌적하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마구 자랑하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너무 멀어서 다들 주저하네요..ㅎㅎ 뱅기 17시간 탔다하니까..ㅋ)
 
덕분에 재미지게 다녀와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사업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