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저축하여 딸과 함께 한 아프리카 여행,매우 만족입니다.
어느 새 자란 딸이 인솔하고 회계담당까지 하니 저는 아주 편했답니다.
영어도 못하면서 외국인에게 말건다고 구박을 좀 했지만요.ㅎㅎ
중남미까지 함께했던 남편은 아프리카처럼 고생스럽고 위험하고 어쩌고 저쩌고 ..
는 안가겠대나요? 나원참,참나원.암튼,
남부아프리카 5개국 11일 여행은 가장 효율적인 일정에
여행내용으로 보아 비싸지 않은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11일은 아프리카 여행으로는 짦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짜여진 스케줄에,
특히 <나미브> 사막을 포함하니 짱입니다.
아프리카가자고 대표님과 실장님이 오랜 여행 경혐이 있으셔서
여행자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시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애써 주신거 같아 고마웠고
현지에 있는 여행사여서 정보가 빠르고,또 많아서
숙소나 음식선택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거 같았습니다.
케이프타운 이외에서 우릴 안내한 영어로하는 현지가이드 경험도 새로왔습니다.
(영어는 실력이 딸려서 오해도 있었고 꼭 필요한것만 들었지만ㅋㅋ..
근데 사실 사파리나 사막투어는 이해하는 것보다 그냥 온몸으로 느끼는게 더 중요한 거니까 뭐..)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에서 드디어 만난 대표님은 여행객이 우리 단 두명뿐이지만 헤드폰 하시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전문가적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하는데
최근 케이블카가 바람이 심해서 운행안했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잦아 오랫만에 운행하는 걸 재빨리 정보를 입수,일정을 조정하여 케이블카를 태워
우리를 테이블 마운틴에 올려주시니,
눈부시게 푸르는 대서양을 보고
그 상쾌한 바람을 온몸에 받으며
정말로 테이블처럼 평평한 정상에서 온갖 이국적인 식물을 만나며 구석구석 산책하니
더할나위없이 행복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케이프타운의 이곳 저곳을 모두 여행하고
마침내 그 희망봉까지 밟았습니다!
케이프 타운 가기전에 쵸베사파리는 감동과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때나 나무 뒤편에서 긴 목을 불쑥 내밀거나 2미터 앞으로 지나가는 기린을 여기저기서 보고
3미터 앞에서 물놀이하거가 풀을 뜯거나 행군하는 코끼리군단을 보다니요!
케이프타운에서 떠나 나미브 사막여행도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가는 모든 곳이 좋았고 새로 알게된 사실도 많지만 다 열거하지 않을 게요!
직접 가서 보기까진 결코 그 감동을 알 수 없으니까요.
참 꽃청춘? 다음에 응팔4인방이 나미비아를 간다나요?
응팔광팬 실장님!
쵸베사파리 감동만 올립니다!
